이 글은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실제 전셋집 이사를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대출 받기 / 이사 & 집꾸미기 / Life
이사를 앞두고 가장 크게 배운 것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 핵심)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실수는 순서였습니다.
저는 살고 있던 전셋집을 먼저 내놓지 않고
가고 싶은 집부터 먼저 찾았습니다.
운이 좋게 이사 가려던 집은 빨리 나왔지만,
정작 기존 전셋집은 바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사 날짜와 기존 집이 빠져야 하는 날짜 사이에 약 한 달 정도의 공백이 생겼고,
조금만 상황이 나빴다면 잔금을 치르지 못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확실히 깨달은 점은 하나였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그다음 이사 갈 집을 찾은 뒤
대출 상담 → 계약으로 넘어가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순서라는 점입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이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큰 리스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 이사 전 꼭 확인한 실전 체크리스트
- 전셋집 먼저 내놓기 → 그 다음 이사 갈 집 탐색
- 이사 날짜 기준으로 대출 일정·잔금일 역산
- 이삿짐센터 최소 2~3곳 견적 비교
- 가스·수도 전출 / 전입 신청 미리 예약
- 냉동실 음식 이사 3~5일 전부터 비우기
- 에어컨 이전 설치 vs 새 제품 구매 비용 비교
- 도배·장판·청소는 기대치 조절하고 진행
- 전셋집 못 박기 / 원상복구 범위 재확인
이 체크리스트만 지켜도
이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큰 시행착오는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이후, 실제로 겪은 시행착오들
1. 이삿짐 센터와 비용
기본 이사비에는 식사나 음료 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어
따로 밥값을 챙겨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아침에 캔커피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경험상 점심 이후에는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오전 집중 작업 + 간단한 음료 제공 정도가 가장 무난했습니다.
후기는 꼼꼼히 확인하고,
견적은 반드시 여러 군데에서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2. 공과금 정산과 이전 신청 (이사 전·후 필수)
이사를 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가스비와 수도세 정산 + 이전 신청입니다.
이 두 가지는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으며,
반드시 직접 신청해야 정상적으로 정산됩니다.
① 도시가스 요금 정산 및 이전 신청
전출(기존 집)과 전입(이사 갈 집) 모두
지역 도시가스 회사에 각각 신청해야 합니다.
- 이사 날짜 기준 전출 신청
- 검침 방식 선택 (방문 또는 사진)
- 사용 요금 정산
- 새 주소 전입(사용 개시) 신청
👉 한국도시가스협회 도시가스 회사 찾기
https://www.citygas.or.kr/company/find
주의
전입 신청을 하지 않으면 가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사 당일 사용을 원한다면 최소 3~5일 전 신청이 안전합니다.
② 수도세 정산 및 이전 신청
수도세 역시 전출·전입 신고를 직접 해야 정산이 완료됩니다.
- 기존 주소 전출 신고
- 검침 후 요금 정산
- 새 주소 전입 신고
👉 서울시 상수도 전출·전입 신고
https://i121.seoul.go.kr
정산 누락 시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사 전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냉장고 정리 –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
이사 전 가장 귀찮지만 꼭 해야 할 작업이 냉장고 정리였습니다.
특히 냉동실 음식은 그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냉동 상태의 음식물은 처리 과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완전히 해동 → 물기 제거 후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지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이사 며칠 전부터 냉동실을 비우는 일정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이사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순서와 정산, 비용 판단이 동시에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이 글이 이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